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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 '뉴진스럽다', '원영적사고', '럭키비키' 뜻은? 최신 밈 뜻과 어원에 대해 알아보자

by &유앤미& 2024. 6. 24.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는 신조어 중 "뉴진스럽다",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단어들은 각각 고유의 맥락과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뉴진스럽다"는 배틀그라운드 게임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신조어들의 유래와 의미, 그리고 그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좌) 배틀그라운드 공식홈페이지 참조 / (우) 아이브 장원영 인스타그램 참조

 

밈(Meme) 뜻과 어원

"밈(Meme)"은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 제안된 개념으로, 문화 요소나 아이디어가 모방과 변이를 통해 사람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밈은 인터넷 시대에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이미지, 동영상, 문구 등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합니다. 이를 통해 밈은 특정 문화나 사회적 현상을 반영하고, 유머나 풍자를 통해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뉴진스럽다 뜻과 어원

"뉴진스럽다"는 배틀그라운드 게임에서 시작된 신조어로, 게임사의 부주의한 대응과 잘못된 확률 표기로 인해 소비자들이 불만을 품게 된 사건에서 유래했습니다. 뉴진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 출시 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부적절한 가능성과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불만을 표출하며 환불을 요구했고, 이러한 상황을 비판하는 의미로 "뉴진스럽다"라는 표현이 탄생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 참조

 

이 사건의 핵심은 게임사 크래프톤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잘못 표기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데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정당한 가격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에 대한 부주의한 관리와 대응으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었고, "뉴진스럽다"는 곧 부정적인 상황을 묘사하는 대표적인 신조어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 참조

 

또한, "뉴진스럽다"는 뉴진스 멤버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크래프톤의 부주의한 계약 및 대응을 비판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소비자 불만을 넘어, 기업의 책임 있는 태도와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 참조

 

원영적 사고 뜻과 어원

"원영적 사고"는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신조어입니다. 장원영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를 "럭키비키"라고 표현했습니다. 

아이브 장원영 인스타그램 참조

장원영의 긍정적인 태도는 팬들 사이에서 유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빵이 다 팔려 바로 받을 수 없게 됐을 때 불평하기보다 따뜻한 빵을 받게 됐으니 행운"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장원영의 태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팬들 사이에서 패러디되고, 더 나아가 대중적으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원영적 사고"는 단순한 긍정적 사고를 넘어,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을 찾고 이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럭키비키(Lucky Vicky) 뜻과 어원

"럭키비키"는 "원영적 사고"의 연장선상에서 사용되는 표현으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더욱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장원영이 특정 상황에서 "럭키비키"를 외친 이후, 이는 팬들 사이에서 일종의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 시작한 지 3일 만에 일이 쏟아지다니! 내가 신입치고 잘하는 편인가? 완전 럭키비키!"와 같은 식으로 사용됩니다.

장원영의 영어 이름이 'Vicky'인데 어렸을 적부터 사용하던 용어인데, "럭키비키"는 '운이 좋은 원영'을 의미하며, 장원영의 영어 이름 '비키'와 '럭키'의 합성어입니다. 유명한 일화로 아이브 장원영이 팬들과 소통하는 프메(프라이빗 메시지)에서 한 대화가 있습니다.

 

"근데 역시 난 럭키비키인게 딱 내가 갔더니 방금 막 나온 따뜻한 스콘이 나온거야!" 라는 짤이 인터넷 상으로 퍼지면서 럭키비키가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브 장원영 프라이빗 메시지 참조

 

이 사고방식은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기업이나 정치인들도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아윤채' 리브랜딩 세미나에서 "원영적 사고"가 언급되었고, 피자헛 등 브랜드에서도 이를 활용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단순한 개인의 성향을 넘어,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원영적 사고"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생각하는 '정신승리'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원영은 이에 대해 "나는 진짜다. 진짜 승리까지 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자신의 낙관은 단순한 '정신승리'가 아닌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태도를 반영하는 밈

"뉴진스럽다",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는 각기 다른 배경과 맥락에서 탄생한 신조어들이지만, 모두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태도를 반영하는 중요한 표현들입니다. "뉴진스럽다"는 게임사와 계약사의 부주의한 대응을 비판하는 의미로, "원영적 사고"와 "럭키비키"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신조어들은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현대인의 사고방식과 생활 태도를 잘 보여주는 예시들입니다.

 

특히, "뉴진스럽다"는 소비자의 권리를 강조하고, 기업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원영적 사고"와 "럭키비키"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신조어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단어들이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